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저자 : 에드워드 O. 소프
이 책은 에드워드 O. 소프의 자서전이에요.
카지노와 금융 시장을 이긴 이야기를 정말 술술 읽히게 썼어요.
소프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카지노에서 돈을 번 방법,
그리고 금융 시장에서 성공한 비결이 나와요.
트레이딩 시장 이야기는 책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그냥 시작부터 읽는 것이 좋습니다. ㅎㅎㅎ)
소프가 시장(카지노든 트레이딩이든)을 이긴 비결은 두 가지로 보는데요.
1. 통계적으로 승률 높은 곳에 진입하고,
2. 철저하게 자금을 관리한 거죠.
승률이 높은 곳에 진입을 위해서
카지노를 이길 때는 계산의 양이 늘어나면서, 컴퓨터가 계산을 대신 해주었고
시장을 이길 때는 엄청난 크기의 좋은 컴퓨터를 이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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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관리를 위해서 켈리의 공식으로 베팅 금액도 계산했는데.
지금도 AI에게 물어보면 공식부터 계산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승률이 높은 곳에서의 진입과 철저한 자금관리는
트레이딩 성공한 분들의 책에서 자주 나오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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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가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를 먼저 알게 되는 것과
워렌 버핏과의 일화도 나오는데
소프는 숫자로, 버핏은 회사의 미래로 투자 기준을 잡았어요.
정답은 없고, 둘 다 성공했으니까
승률과 자금관리가 기본이 된 상태라면, 본인에게 잘 맞는 매매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반 K. 타프 책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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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라면 뒷부분이 살짝 아쉬울 수 있어요.
책 후반부는 좀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소프 박사님이 좀 더 시장에서 트레이더로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책이 쓰인 지 10년 넘어서 최신 이야기가 없거나,
제 트레이딩 실력이 아직 그 경지에 안 오르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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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구체적인 공식이나 매매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에요.
그래도 트레이더라면 부담 없이 읽기 좋은! 두껍지만 묵직한 책이에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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