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도 연습이다"라는 말을 보며 글을 남긴다.
먼저 손절이란 뜻을 찾아볼까?
손절의 뜻은 상품을 진입(매수/매도)한 뒤에 손실의 폭이 스스로 정한 기준을 넘어서면 손해를 감수하고 청산하는 일이야.
우리 손자는 아직 매도(숏)에 대한 개념이 낯설기 때문에 매수의 관점에서만 이야기 할께
가장 흔히 접하는 손절 규칙이 있나요?
지금 검색을 해보면 손절은 보통 투자하는 계좌 총액의 -2%라고 하는 검색결과가 많이 있단다.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이 적당하고, 안전한 기준을 찾았었어.
집단 지성인지 누군가의 피눈물인지 전체 계좌에서 -2% 손실이면 손절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난거지
-2%는 아마 외국의 트레이더들에게서 들어온 개념 같아 ㅎㅎㅎ
계좌 총합에서 -2% 손절하면 뭐가 좋아요?
보통 -2%정도면 다시 회복하기가 쉬워.
내 매매 전략이 슬프게도 10번 연속 손실이 났다고 가정해볼까?
-2%로 10번 연속 손실이 난다면 총계좌는 약 81.7%가 남아
원금 복구를 위해서는 +22.4%의 이익을 내면 원금 복구가 되지.
그럼 5%로 10번 손절하면?
약59.9%가 남아 복구를 위해서는 +66.9%의 수익을 내야하지.
이렇게 내 계좌를 보호하기 위해서 예전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쓰이던 것이 -2% 손절 룰이야.
-2% 손절룰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
대충 계산해보면 내가 가진 것이 1,000이라고 할께, -2%는 -20이 되지
한곳에 집중투자 했고 그 결과 투자금 980이 되면 손절을 해야해 ( 1,000에 -2%)
내가 5개로 나눠서 200만 한곳에 투자했다면 180이 되면 손절을 해야해 ( 200에 -10%)
내가 10개로 나눠서 100만 한곳에 투자했다면 80이 되면 손절을 해야해 (100에 -20%)
말로는 되게 쉬운데 글로 쓰려니 어렵네
그럼 매수하고는 바로 손절을 계산해봐야겠네요?
보통은 매수하고 나서 손절 금액을 계산하는데, 그러면 생각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아
얼마를 잃을지 계산하고 진입(Entry)해야해
할아버지가 아는 프로 트레이더들은 모두 진입할때 얼마 잃을지를 다 생각하더라
이 할아버지도 처음에 들어갈때
"내가 진입할 때 생각한 방향의 반대가 되면 얼마의 위험에 노출되어있지?"를 항상 계산해본단다.
지금도 계좌 총합에서 -2% 손절을 사용하시나요?
2019년에는 할아버지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영했단다.
그때는 -2% 손절을 잘 지켰지. 실제로 -2%정도의 최악에 상황은 잘 오지 않았어
2020년에는 공격적으로 손절 폭을 넓혔더니 손실이 좀 있엇는데, 뭐 크게 영향갈 정도는 아니란다.
아마 투자금을 점점 늘어나면 -2~-4%정도 되지 않을까 싶단다.
손절은 어렵다던데 어떻게 해요?
응 쉬운일은 아니야. 사람의 본능은 손실을 회피하고 싶기 때문이지
또 손절하고 반등이 오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
보통의 사람들은 얼마 이하로 떨어지면 손절하겠다 마음먹고 그때가 오면 손절을 하고
프로 트레이더들은 해당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되게 설정을 해놓는단다
할아버지도 자동으로 주문이 되게 매일매일 설정을 해놓지,
우리가 같이 놀러갔을때 할아버지는 항상 노트북으로 하루에 한번 무언가를 하잖아.
그거 정리하는거란다.
손절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과거부터 보면 손절을 안하더라도 10번중에 최소 7~8번은 원래 가격으로 복구시키는(상승하는) 경우가 있어
그런데 2~3번은 원래 가격으로 복구되지 않고 머나멀게 떠나버리지
이럴 경우 레버리지가 있는 상품(ETF 2X부터 선물 옵션까지)은 더욱 더 빨리 사라질꺼야
손절도 연습해야해요?
어디서는 별도로 연습도 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어.
거래량이 많고 금액이 작은 1000원 살짝 넘는 주식을 자기 매매전략에
시간프레임을 5분(?)으로 셋팅해놓고 연습하는 경우를 말해주더라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안해봤단다.
본격적으로 주식을 하고 10여년 수없이 많은 방법으로 테스트를 하고 매매를 했는데
그정도면 충분히 연습했던거지.
할아버지가 시장에 구석에 있는 베테랑이라고 하는 건 꾸준히 손절을 해왔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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