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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07의 게시물 표시

김성근 감독님을 존경합니다.

김성근 감독님 존경합니다.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감독이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데이터에 집중했던 김성근감독님은 너무 인간미가 없어보였고. 작전 안쓰고 되도록 타자를 살려주시는 볼빨간 김인식 감독님을 더 좋아했는데.. 예전 이승엽이 일본의 지바 마린스에 잇을 때 김성근감독님도 있으셨을 때 뉴스에서 종종 타자의 타격 메커니즘과 벨런스등의 과학적인(?) 문제를 자주 말하셨기에 난 그런 통계와 야구지식이 엄청난 분으로만 알고 있엇다 올해 sk감독을 하시면서 혼자서도 4강에 들게 할 수 있고 선수들과 함께하면 1위를 할 수 있다고 하셨던 뉴스를 보고 대단한 분이야 했는데 선수들이 단합하여 아니 김성근 감독님의 맨탈적인 측면과의 교감을 통해 김성근 스타일의 팀으로 변했다는 것 이런 저런 이유로 김성근감독님을 좋아한단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야구 관련한 해박한 지식과 자기의 에너지를 파트너들(선수 코치)에게 전달해주는 능력 이런 이유로 그를 좋아한다 늘 그렇듯이

야구 글러브 들고보니 리오스의 위대함이

잠실야구장에서 신분증만 맡기면 글러브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생겨서 글러브를 빌렸다. 내야석 파울타구가 잘 날아오는 곳에서 공 한번 잡아보겠다고 쇼를 했다 문득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했던 야구게임이 생각난다 그 시절 우리팀 투수는 정말 한이닝당 공을 많이 던졌다. 뙤약볕에서 수비하는 우린(난 외야수 였다) 정말 지쳤다. 그리고 나서 타석에 들어서니 제대로 스윙도 못한다는 것 계속 악순환이엇다 우리팀 타자들은 죄다 짧은 시간안에 공격이 끝났고 계속되는 수비에 게임을 질 수밖에 없었다. 오늘 경기를 보며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파울타구를 잡으려 했더니 피로가 몰려왔다. 역시 인터벌 짧고 공격적인 피칭의 투수 리오스가 위대한걸 알았다 리오스는 타자들이 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빨리빨리 던지며 관중들도 좋아한다. 일반인이 3시간 넘게 의자에 앉아 있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내년에 리오스가 한국을 떠나면 인터벌 짧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3시간안에 종료할 수 있는 투수는 누구일까? 파울타구 잡는다고 집중하는 것으로도 피로를 느끼는데 내야수, 포수는 오랜 수비 뒤에 타석에 들어서면 꽤나 힘든 일. 어찌보면 박한이의 인터벌은 같은편 타자들에겐 행복한 행동일지 모른다. 단 관중은 지겹다 KBO는 경기시간 단축하라~